고민시, '오월의청춘' 주연답네..탄핵 가결에 박수갈채 "국민이 주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14 18: 28

배우 고민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엄지척'을 남기며 환호했다.
고민시는 14일 오후 특별한 멘트 없이 박수를 보내는 이모티콘을 비롯해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뉴스 속보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영상 안에는 "국민이 주인이다"라는 깃발이 힘차게 흔들리는 등 사진과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본인의 소신을 드러냈다. 

앞서 고민시는 1차 탄핵소추안이 표결된 7일에도 "3시"라는 짧은 단어와 어두운 배경에 촛불 모양 이모티콘을 남긴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한 표결을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이 진행된 상황에서 고민시가 SNS에 이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고민시는 202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간호사 김명희로 열연했다. 해당 드라마는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된 시기 광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45년 만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고민시의 소신이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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