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모델 황지민과 4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비공개 교회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4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이날 결혼한 오혁과 신부 황지민이 4년 여의 시간 동안 열애를 이어온 일이 드러났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오혁과 황지민은 지난 2020년부터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OSEN은 제보를 통해 오혁과 황지민의 열애 사실을 접했고, 이에 취재를 시작했으나 당시 오혁의 소속사로부터 "친구 사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오혁이 12월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이에 오혁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 신부가 황지민이 맞는지 묻자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는 미온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후 결혼식을 통해 황지민과 오혁의 결혼이 드러난 것이다.
오혁과 황지민의 열애는 지인들 사이 공공연했다. 두 사람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일대에서 카페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오혁의 측근이 황지민의 SNS 팔로우를 하는 등 지인이 겹치기도 했다.
오혁과 황지민의 결혼식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코드쿤스트가 신랑 신부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공개한 것이다. "축하해. 우리 착한 혁이"라는 글과 함께 코드쿤스트가 올린 사진에는 예복을 입은 오혁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황지민이 예식에 임하는 뒷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오혁과 황지민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의 한 교회에서 치러졌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황지민은 모델 출신으로 가수 썸데프의 '원플러스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당시 래퍼 로꼬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에도 도전했다. 오혁은 지난 2014년 밴드 혁오 미니앨범 '20'으로 데뷔해 '위잉위잉', '와리가리', '톰보이(TOMBOY)', '러브 야(LOVE YA)'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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