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재재가 박명수의 질투를 불렀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고향’ 코너에는 방송인 재재가 전화 통화로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재재는 ‘재쓰비’가 난리 났다는 반응에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배 아프다. 내가 했어야 했는데”라고 질투했고, 재재는 “작곡과 작사에 대한 열망이 크시지 않느냐. 그걸 보고 꿈을 키웠다”고 위로했다.
재재는 “재쓰비 결성에 내 의견이 컸다. 음원 차트에서는 대박이 났지만 행사 같은 부분에서는 생각보다 잘 들어오지 않더라. 그래서 불안한 마음이 있다. 연말이라 행사도 거의 없지 않나.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재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인터뷰를 한 부분을 언급하며 “커피는 그란데 사이즈로 먹느냐는 등 개그를 해보지 그랬냐”고 말했다. 재재는 “눈치 보느라고 못 했다. 다음에는 해보겠다. 스태프들이 다 들어가지 못했다. 혈혈단신으로 들어가는 자리였다”고 웃었다.
재재는 “앞으로 KBS 쪽에서 불러주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명수는 “내 일도 없다. 어디서 건방지게 일을 구하냐”고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나도 재재에게 업혀가려고 한다. 내 부캐 차은수를 ‘문명특급’에 불러달라”고 숟가락을 얹어 웃음을 줬다
끝으로 재재는 코너 속 질문을 받았다. 더치페이로 3만 4250원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재재는 “3만 5천 원을 보내지 않을까 싶다. 딱 떨어지게 올림해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