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식은 화제가 되고 있다. 전현무가 축의금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규모가 이슈가 됐다.
1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는 조세호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220만 원을 냈다고 밝혔다.
박명수에게 부동산 조언을 받으러 온 김경진이 축의금을 물었고, 이 과정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가 박명수의 바람잡이 때문에 뱉었던 말을 지키기 위해 220만 원을 냈다고 밝힌 것. 앞서 전현무는 박명수가 축의금을 물어보자 얼떨결에 220만 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세호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조세호의 신부는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패션 등 공통 관심사로 가까워져 커플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연예계 마당발 조세호의 결혼식에는 얼마나 많은 스타가 참석하고 그 축의금 규모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결혼식에는 딘딘, 유병재, 문상훈, 김범수, 거미, 도경수, 박나래, 안재욱, 야구선수 출신 김태균, 세븐, 김학래, 찬열, 이성경, 설현, 태양·민효린 부부, 신기루, 곽범, 김영철, TXT 범규, 덱스, 송승헌, 조현아, 지상렬, 이경실, 이홍렬, 김수용, 양세찬, 양세형, 이유비, 박신혜·최태준, 전소미, 남희석, 유재석, 이시영, 박준형·김지혜, 이승기·이다인, 지예은, 박명수, 주우재, 인교진, 은혁, 이용진, 지드래곤, 차태현, 정용화, 김동현, 김희철, 신현지, 오나라, 코드쿤스트, 나나, 임하룡, 이연복, 류준열, 이동휘, 김준호, 효민, 규현, 이광수, 이수혁, 그레이, 최지우, 김민주, 아이린, 황광희, 마이티마우스, 전한길, 김태호 PD, 김종국, 유연석, 붐, 문세윤, 이준, 신봉선, 노사연, 산다라박, 이미주, 유희관, 이진혁, 이수지, 추성훈, 배정남, 김숙, 2PM 장우영 등 방송, 가요 등을 망라한 하객들이 결혼식장을 가득 채웠다.
결혼식 후 방송을 통해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축의금 규모도 대략적으로 파악됐다. 홍진경은 120만 원을 냈다고 밝혔고, 유재석은 조세호가 낸 축의금의 2배인 ‘10만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세호는 “두둑하게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반면 저격과 폭로를 당한 하객도 있었다. 대표적인 하객이 조나단이다. ‘런닝맨’에서 조세호 결혼식 후일담이 나오자 멤버들은 “김종국이 (조)나단이 옆에 앉히고 말이 많더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조나단이)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 축의금은 나단이가 비밀로 하라고 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2005년생으로 올해 25살이자 사회 초년생인 조나단에게 축의금 지적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예능으로 받아들이면 된다면서 너무 진지하게 바라보지 말자는 의견도 팽팽했다.
두달이나 지난 조세호의 결혼식. 아직도 회자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길게 기억될 역대급 결혼식임에는 분명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