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류원우가 ‘취하는 로맨스’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최근 류원우는 OSEN과 만나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 작중 류원우는 용주의 부하직원인 지상주류 마케팅팀 대리 강범 역으로 분했다.
특히 김세정은 작중 직장 상사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식구이기도 하다. 이에 류원우는 “제가 세정이한테 고마운 게 같이 작품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제가 현장에서 연기적인 부분에서 헷갈리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었다.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세정이가 보면 항상 먼저 다가와서 극중 용주 선배가 범이를 챙기듯이 ‘여유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잘 하고 있으니까 지금처럼 하면 된다’는 식으로 조언도 많이 해줬다. 같은 회사다 보니 준비 과정에서 같이 소통하면서 연습실에서 연습도 했다. 세정이한테 연기적인 부분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배울점도 많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작 중에 제가 운전을 하다가 급정거 해 맥주를 쏟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저는 운전도 해야 하다 보니 동선이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 돼 있는 상태였다. 그때 세정이랑 같이 연습실에 가서 동선 하나하나 어떻게 연기할 것인지 계획을 짜고 6시간 정도 연습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것들이 사실 혼자였으면 못 했을 텐데 동생을 챙기듯이 많이 챙겨줬다. 현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세정 외에도 이종원(윤민주 역), 신도현(방아름 역), 백성철(오찬휘 역), 하민혁(심라오 역) 등 TF팀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류원우는 “케미가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만나면 정말 나이를 떠나서 친구 만나듯이 같이 놀았다”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촬영일이 아닌 날에도 같이 모여서 밥도 먹고 그랬었다. 그런 부분들이 아마 현장에서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잘 녹아든 것 같다. 주인공인 종원이랑 세정이가 리더십이 대단하더라. 으쌰으쌰하는 것들이 극 중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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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지형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