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류현진이 긴장감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12년 만에 한화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출연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육아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방송 스튜디오에 서는 건 올해 처음이라며 “이렇게 제가 12년 만에 한국에 복귀해서 팬들한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올 시즌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진실된 이야기를 하자’해서 강연자들에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지금 좀 긴장되냐”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지금 인생에서 가장 떨리고 있다. 결혼식 때보다 더 떨리고 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야구만큼 그래도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라며 야구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여기서는 워낙 말주변이 없다보니까..너무 긴장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고보니, 류현진은 이미 대기실부터 긴장감으로 인해 헛기침을 하고 있었다고. 그는 리허설을 하는 도중에도 긴장감에 헛기침을 하며 “긴장하면 헛구역질이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땀까지 쏟아낸 류현진이었다. 이에 오은영은 “류현진 씨 땀 한번 닦고 가겠다”라고 했고, 류현진은 “메이크업 다 지워질 것 같다”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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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