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YOU’ 이이경과 조수민이 결혼에 골인했다.
정하나는 최기준으로부터 봉철희의 편지를 받고 달려갔지만, 가던 중 어머니가 위암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차를 돌렸다. 봉철희는 떠나려고 했지만 정하나로부터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정하나를 위로해줬다.
정하나의 어머니는 다행히 암이 아니었다. 봉철희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개그를 날렸고, 온전히 자신의 편에 있는 봉철희에게 정하나는 “나 지금 실수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내 인생에 철희 씨가 없는 거 싫다. 나 지금 고백하는 거다”라며 키스했다.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정하나의 아버지도 “찬성이다”라며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했다.
시간이 흐른 뒤, 오인아(지이수)는 정하나가 자신의 결혼 축가를 부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기준은 “난 비혼해야하지 않겠나. 과거를 바로 잡겠다고 너무 한곳만 보고 달려왔다. 목표가 사라지니 공허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육지와 섬을 오가며 봉철희와 교제 중인 정하나는 사람과 사는 게 편리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봉철희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행복한 일상에 정하나는 “내가 꿈꿨던 미래는 멀지 않았아. 같이 걷다보면 지금처럼 닿아있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