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LG 사장 아들' 이이경, 사채설 입 열었다.."친구 도와줬다 빚만 남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16 17: 50

배우 이이경이 ‘사채설’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배우 이이경과 싱어송라이터 윤토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에 대해 한 청취자는 “혹시 빚이 있는 거 아니냐”며 사채설을 제기했다. 이이경이 최근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 출연하며 열일하고 있는 부분을 혹시 거액의 빚이 있어 갚아야 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한 질문이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배우 이이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4 /cej@osen.co.kr

이이경은 웃으면서 “빚이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데, 현재 고정 예능이 4개다. 영화 하나가 다음달에 오픈하고, 찍고 있는 드라마 2개 있고, 발라드 내면서 형님 뵐 겸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쉴 시간이 없겠다”고 하자 이이경은 “전 오히려 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진행된 JTBC 월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에서 이이경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이이경의 미담도 이어졌다. 한강 다리에서 만취한 시민을 구한 바 있는 이이경은 “실제로 제가 이제 노출 장면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밤 늦게 태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한남대교를 건너고 있었는데 차들이 난리가 나서 빠지는 길에서 급정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순간적으로 차에서 내려 시민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저도 모르게 뛰어나갔다. 그 분을 붙잡고 외투를 벗어 덮는 척 하면서 묶어서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이경은 어려운 친구를 위해 도움을 줬던 일화도 이야기했다. 이이경은 “정말 성실한 친구가 있는데 본인이 열심히 살고 싶어 했지만 상황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내가 작은 빛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 치킨집을 차려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빚만 8500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이경은 “그 친구와 잘 지내고 있다. 평생 천천히 받기로 했다”꼬 웃었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종영한 KBS2 ‘페이스미’, 채널A ‘결혼해 YOU’에 출연했다. 현재 tvN 예능 ‘핸썸가이즈’, MBC 예능 ‘놀면 뭐하니?’, SBS플러스·ENA ‘나는 솔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등에 출연 중이며, 오는 2025년 1월에는 영화 ‘히트맨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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