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12년차' 은지원, 2세 욕심 없는 이유 "어떻게 변할지 두려워" ('장수원해요')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16 19: 00

은지원이 2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장수원해요'에서는 "드디어 그분이 오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은지원이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은지원은 "아기 낳으니까 좋은 게 뭐냐. 정확히 좋은 점? 형한테 추천할 만하냐"라며 장수원에게 물었다. 

장수원은 지난 2021년 한 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결혼했다. 최근 시험관 9차 시도 끝에 임신, 지난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이에 장수원은 "내가 되게 현실적 아닌가. 그런 거에 감흥도 없다"라며 "그전까지는 뭔가에 감흥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씩 커가고 옹알옹알하는 거 보면, 집에 있는 것도 행복하고. 아기만 같이 보고 있는 것도 좋고. 밖에서 사람들하고 술 먹고 스스로 자제 안 할 거 같았는데, 그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아기 보는 법 이런 걸 준비했나. 사전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장수원은 "그건 준비가 없다. 닥쳐야 한다. 춤을 책으로 해서 그게 되나. 실전으로 해야 한다. 그건 와이프가 찾아보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내가 형이지만, 애 낳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거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두려움. 애 낳는 거에 대한 무서움이 아니라"라며 "(아이를 낳은 뒤)내가 어떻게 변할지가 너무 두렵다"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그러자 장수원은 "처음엔 너무 조심스럽다. 너무 작다. 내 힘 때문에 애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적응된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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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장수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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