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이 맞선남 나이를 듣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16일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이 충격을 받았다.
박소현이 15년만에 맞선을 보게 된 가운데,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했다. 설렘과 편안한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무렵,청담동으로 외출한 박소현이 그려졌다. 애프터 신청에 나선 것.
박소현이 만난 사람은 맞선남 김윤구였다.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설렘이 커질수록 궁금증도 커진 가운데 함께 식사하러 나섰다.햄버기집에 도착한 두 사람. 대식가를 좋아한다는 소식가 박소현에 그는 햄버거를 6개나 골라 박소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선물을 받은 박소현은 보답으로 직접 지불하며 “100개 드셔도 된다”며 너스레를 덜었다.
김윤구는 “잘 먹고 체격있는 분, 신동씨 좋아하시더라, 그래서 많이 먹어보려한다”며 “95kg까지 쪄본 적 있다, 곰 소리도 들었다”고 하자 박소현은 “90kg 넘는 분이 이상형이다, 귀여우셨을 것 같다, 내 이상형이었는데”라며 웃음 지었다.이어 박소현은 “신동이 이상형, 외적인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친구”라며 “윤구씨도 다재다능하시다 몸무게만 밀린다”며 웃음 지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소현은 “속도를 빠르게 먹더라, 열정적으로 먹는 모습이 심쿵했다”며“잘 먹으면 설레더라”며 “먹방이 귀여웠다”며 남다른 취향을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주문한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먹을 수 있다는 열정이 귀여운 포인트였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김윤구는 뒤늦게 “못 먹겠구나 싶었는데 약속한 걸 지키고 싶었다”며 “하지만 너무 많긴 했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50대인 박소현은 김윤구 나이에 대해 궁금해 하며 “나보다 더 어릴 것 같다고 하더라”며 물었다. 사실 나이가 가장 중요했던 것. 맞선 전부터 상대 나이를 최대가 2~3살로 조건을 걸었던 박소현이었다.
이에 김윤구는 “너무 어리면 어떠시냐”며 조심스럽게 묻더니 “81년생이다, 만 43세”라며 딱 10살 차이가 난다고 했다. 53세인 박소현은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박소현은 “여러가지 상상했지만..”이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 또래라 확신했기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박소현은 “미안하다 내가 너무 몰랐다 그렇게 어리게 안 봤다”며 나이를 재차 묻더니 “사실 너무..근데 진짜 맞냐”며 믿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소현은 김윤구에게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눈물, “저도 속상하다, 충격이다”고 했다. 김윤구는 “눈물을 흘려서 놀랐다, 누구의 문제도 아니다”고 위로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