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새벽 언쟁이 눈길을 끌었다.
1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가 새벽부터 언쟁을 하면서 등장했다.
이날 아내 정미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새벽에 홀로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설거지를 감행했고 물소리를 듣고 깬 남편 전민기는 폭발했다. 전민기는 "너는 잠을 대체 언제 자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미녀는 "나는 원래 밤에 잠을 안 잔다"라고 태연하게 이야기했다.
정미녀는 "나는 10시간을 자나 3시간을 자나 방송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전민기는 "나한테 지장을 주지 않나"라고 말했고 결국 정미녀는 대화를 회피했다.
급기야 전민기는 "이럴거면 어디 외국 나가서 살아라. 밤낮이 바뀌어서 어떻게 사냐"라며 "왜 밤에 잠을 안 자냐"라고 말했다. 이에 정미녀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 애기 깨겠다 조용히 해라"라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전민기는 MC들에게 "아이가 잠귀가 좀 어두운 편이다. 우리가 아이 앞에서는 싸우지 말자는 원칙이 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좀 싸우는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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