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실무자로 다시 만나자' 부천,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9기 수료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지난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9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축구산업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인재들이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전반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자단과 프런트로 구분해 진행한 2024시즌 루키즈 9기는 구단 통산 600번째 홈경기를 직접 기획하고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TF팀 운영을 통해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더불어 구단 매거진 제작에도 참여했다.

루키즈 9기 기자단 김석민 씨가 최우수 수료자로, 프런트 손정훈 씨와 기자단 민병현 씨가 각각 우수 수료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수료자 김석민 씨는 올 시즌 거의 모든 원정경기에 참석하며 영상 촬영과 편집 등 구단 콘텐츠 제작에 힘썼다.

최우수 수료자 김석민 씨는 "긴장 상태로 개막전 홈경기를 촬영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하게 돼 아쉽다. 창원, 광양 등 원정을 다니는 것도 쉽진 않았지만 짜릿한 승리와 랄랄라를 촬영할 때면 힘든 줄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늘 많이 가르쳐 주려고 노력하신 구단 직원 분들과 같이 활동한 9기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수료식 후 김성남 단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것도 구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료식 후에는 전·현직 루키즈 활동자들 약 30명이 모인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돼, 유익하고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

부천은 오는 1월 2025시즌 함께할 루키즈 10기를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구단 공식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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