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최초 17연승 도전’ 아본단자 감독 “연승 신경쓰지 않지만 오늘은 스페셜한 경기”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4.12.17 18: 30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3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따로 연승을 세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고 스페셜한 경기인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개막 14연승을 달리며 14승 무패 승점 40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2연승을 포함해 16연승으로 2021-2022시즌~2022-2023시즌 16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과 함께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V-리그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OSEN DB

아본단자 감독은 “정관장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팀이다. 정관장이나 현대건설은 우리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보는 맛이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대로 평소와 같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OSEN DB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는 생각하지 않는다. 당시 메가가 빠졌던 것이 부키리치에게 부담이 되었을 수있다. 오늘은 메가도 돌아왔고 부키리치도 자신감이 차있는 상태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본단자 감독은 “물론 (정관장은) 풀전력이 강한 팀이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 팀에 더 집중을 한다.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오는 것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팀이 우리 플레이를 하는데 더 집중을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타이트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본단자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하기 전 3라운드까지는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일단 브레이크를 가지고 난 뒤 4라운드, 5라운드에서는 운영을 바꾸고 관리를 할 계획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2월까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관리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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