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11년 결혼생활 중 9년 동안 각방..”혼자 사는 기분이다” (‘돌싱포맨’)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4.12.18 06: 39

'신발 벗고 돌싱포맨’ 허각이 아내와 9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최진혁과 홍석천 그리고 허각이 함께했다.
진하게 남아있는 순애보적인 사랑에 대해 홍석천은 “꽃사슴 같은 눈을 가진 애가 있었다. 부잣집 아이랑 바람이 났다. 마음을 돌리고 싶어 자취방 앞에 갔다. 무릎을 꿇고 고백을 했다. ‘집착하지 마. 이래서 형이 더 싫어’ 이러더라”라고 밝혔다.

허각은 중학교 시절 첫사랑과 다시 만나 결혼을 했다고. 허각은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다. 서로 다른 사람도 만나고. 헤어져 있을 땐 친구로 지내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을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허각은 “(헤어져 있을 때도) 한 켠에 생각나고. 이 사람과 결혼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아내에게 대시를 했다고.
결혼한지 11년 됐다는 허각은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 기분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11년 결혼 생할 중 9년 동안 각방을 쓰고 있다고. 허각은 “저도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서로 잠버릇도 다르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나뉘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다시 방을 합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냐고 물었고, 허각은 “왜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은 “지금 행복합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