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이 재혼과 2세에 대한 꿈을 드러낸 가운데 무려 4차 냉동난자를 얼린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오정연이 난자냉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오정연은 “혼자 산부인과 가면 남편, 혹은 보호자들과 있더라”고 했다. 앞서 오정연은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21년에 협의 이혼했다.
사실 난임전문병원을 찾은 오정연은 “ 난자냉동하러 온 것. 이대로 내가 계속 싱글이면 아이가질 희망을 버려야하는 건가 싶었다, (난자 채취가) 더 어렵다고 해서 다시 병원을 찾게 됐다”며 2년 전인 39세에 난임전문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폐경이 되기 전 준비를 한 것이었다.
현재 오정연은 총 3번의 난자 채취 시술을 통해 현재 22개의 난자를 냉동 보관 중이다.오정연은 “작년 12월이 총 세 번째, 2022년 11월에 첫 난자 냉동을 했다”며 “당시 난자냉동 9개, 작년에 2,3차 해서 총 22개 난자를 보유 중이다, 그만해도 될거 같다고 할 정도”라고 했다. 이에 전문의는 “사실 난자냉동할게 아니라 빨리..”라며 팩폭으로 웃음, 오정연은 “남자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를 통해서도 재혼과 2세에 대해 관심을 보였던 오정연은 "제 운명에 아이가 있을까"라며 딸을 갖고 싶어하며 무속인을 찾아갔다. 무속인은 "있긴 한데 마음이 흐리다. 가능은 하다"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기도. 결혼 운에 관해 묻자, 무속인은 "있다. 남자의 운은 항상 있다"라며 솔깃하게 기도 했다.
그렇게 네번째 난자냉동을 하러 온 오정연. 다행히 41세인 오정연의 난소나이 39세다”고 했다. 전문의는 “보통 만 45세 이전으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해 45세가 넘어가면 확률이 낮아진다”며 조언, 오정연은 “현재 4년 남은 것, 내년엔 난자를 써야할 텐데”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난자는 보통 5년 정도 보관한다 선택에 따라 연장가능하다”며 “하지만 착상은 별개의 문제”라며 걱정과 기대 반인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난자를 보관했다.
이후 “과격한 운동 대신 걷기 운동을 하라”는 담당의의 조언을 들은 뒤 과배란 주사를 챙겨 귀가했다. 이후 오정연은 과배란 주사를 직접 배에 놓는 모습. 셀프로 과배란 주사를 넣은 오정연은 “매일 같은 시간에 넣어야해, 스케줄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혼자 셀프 주사를 넣기도 했다”고 했다.
씩씩해 보였던 오정연은 “보통은 남편이 놔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서러운 건 아니지만 좀 외롭다”고 고백했다. 이에 채림은 “꼭 그렇지 않아, (남편이) 해줄 거라는 꿈을 아직도 꾸네”라며 신기해해 웃음짓게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