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이혼 후 불면증을 겪어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 채림, 사강이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정연의 명리학 이야기에 황정음이 관심을 가지며 “난 사주에 ‘천을귀인’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안 좋은 일 있어도 주위 도움받아 누르고 가는 기운이 있더라”고 했다.
이에 오정연은 “이건 복받은 사주”라고 부러워했고 황정음은 “그래서 되게 큰일도 조용히 해결된다. 뭐 조용히는 아니었지만”이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정연은 황정음의 연애운에 대해 “본인의 매력이나 외모에 신경많이 쓸 것, 재치와 센스로 주변에 이성이 많이 들끓는 시기”라고 해 황정음을 솔깃하게 했다. 또 연애 스타일에 대해 남자에만 올인한다는 오정연에 황정음은 “나랑 비슷하다”고 했고 오정연은 “불나방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사주는 좋지만 황정음은 수면에 1년 전 수면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정음은 사강, 채림이 불면증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자 “내가 20년 동안 연예인 생활을 했지만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2023년 11월 그때쯤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니까 잘 자다가 못 자니까 미치겠더라. 그때 약의 도움을 좀 받았다.
이어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 잘 자서 고개만 대면 잔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지만 지난 2월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 7월에는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2주 만에 결별했다.
‘솔로라서’에 출연 중인 황정음은 최근 방송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이런 느낌이다. ‘너는 못 보지’라며 약올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