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돌싱' 임원희, 재혼 임박? "오빠 귀엽다"..♥이본과 핑크빛 무드 (미식전파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18 08: 45

배우 임원희와 이본과의 심상치 않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임원희의 미식전파사'에는 이본과 코요태 신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MC 임원희를 보며 "말씀 잘하시는 것 같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너무 조용해서 몰랐다"고 놀랐고, 임원희는 "그곳에서는 굳이 내가 말을 안 해도 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본은 또 "오빠를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다. 첫날에는 잘 몰랐는데"라며 살짝 플러팅을 시도했고, 임원희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두 번째 맛집에 도착한 임원희는 음식 유래에 관해 설명하던 중 "까먹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자, 이본은 "그렇게 대놓고 까먹었다고 말하는 게 너무 인간적이고 좋다"고 칭찬했다. 임원희는 "두 분이 앞에 계시니까 정신이 혼란스러워졌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이본은 임원희가 초등학교 시절 만화를 읽으며 테이프에 자신이 연기한 내용을 녹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게 그의 매력인 것 같다. 오빠는 로맨틱하고 다정한 성격인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조용한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은 정말 새로운 발견이다. 굉장히 귀한 캐릭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애에 관한 질문에 임원희는 "나는 연애를 못 하는 거다.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신지는 "오빠는 콘서트에서 노래할 때 보면 자신감이 넘치는데, 왜 연애에서는 그렇게 소극적인 거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임원희는 "나는 사실 자기애가 별로 없다. (오히려) 자학이 심하다. 칭찬해 주면 못 받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신지는 "스스로를 사랑해서 본인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것 같다. 오빠 자신을 너무 엄격하게 대하지 마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본도 "오늘 두 번째 만났는데, 오빠는 정말 충분히 매력 있는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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