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필러 터진’ 이세영, 전 남친 결혼식 초대받았다 “기분 이상”[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12.18 11: 29

개그우먼 이세영이 전 남자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이세영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전남친 결혼식가는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오늘 전 남친 결혼식을 간다. 식이 앞으로 3시간 남았고 근처니까 1시간 반 안에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전 남친 결혼식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아마 다들 경험이 없지 않을까. 나도 35년 살면서 처음이다”며 웃었다. 
이세영은 “난생 처음 전 남친 결혼식을 가는데 의미가 있어서 카메라를 켰다. 어떻게 하고 갈까. 전 연인의 결혼식의 민폐 하객이라고 해서 온 의상을 흰색으로 맞춰 입고 간다든가 신부보다 더 튀는 핫핑크를 입고 간다든가 하는데 그런 사이는 아니다”고 전 남자친구와 쿨한 관계라는 걸 보여줬다. 
그러면서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처럼 잘 지냈던 사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응원했다. 그런데 그런 건 있다. 아무런 감정이 없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어떤 느낌인지 아냐? 약간 이상하다. 슬프다고 하면 이상하지 않냐”라며 웃었다. 
이세영은 최대한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그는 “어떻게 하고 갈까 생각하다가 내가 MBTI가 I다. I가 80% 이상 나온다. 가면 건너 건너 아는 사람 다 있다”며 “전 남친 결혼식이니까 진심을 다해서 축하해주고 싶은데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아예 다른 사람처럼 메이크업을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민낯으로 가면 전 남친만 알아볼 거다. 쌍꺼풀도 생기고 코도 높아졌다”라고 했다. 
메이크업을 하던 이세영은 “여러분은 전 남친이 결혼식에 초대하면 갈 거냐. 물론 좋게 헤어진 경우를 말하는 거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전 연인이라고 해도 안 좋은 이유로 헤어지는 게 아니라면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주의다. 그 사람을 응원해주고 싶고. 그런데 생각보다 이해를 못 한다는 친구들도 있다. 연인이 있으면 조심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런데 생각보다 인터넷 상에서 말이 많더라”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앞서 이세영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 받았습니다’라며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성형수술이나 시술 이런 건 잘 알아보고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올렸던 성형 영상들은 성형을 권장하는 게 아니다. 유튜버로서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재수술을 받고 최근까지 회복 중이었다고 알렸다.
이후 지난 10일 가슴 필러가 터졌던 이세영은 “노브라로 산지 반년 정도 됐다. 가슴 성형 부작용을 발견하고 나서는 더더욱 노브라여야 했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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