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가 목소리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18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사회에는 박슬기가 나선 가운데, 배우 옹성우, 김지은이 참석했다. 박예은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했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옹성우는 꼬마 사슴 ‘니코’의 목소리를, 니코의 라이벌 사슴 ‘스텔라’의 목소리 연기에는 배우 김지은이 나섰다.
이날 옹성우는 첫 더빙 도전에 대해 "저도 (더빙을)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을 되게 많이 했다. 좀 잘하고 싶고, 니코로서 잘 표현하고 싶더라.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다. 그런데 (성우 선생님이) 지도를 많이 잘 해주시더라. 선생님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옹성우는 "목을 쓰는 작업을 몇 시간 동안 하니까, 굉장히 체력 소모가 있더라. 성우분들이 굉장히 대단하시구나, 너무 존경스러웠다. 또 가만히 서서 소리 지르는 장면이 많다 보니, 목이 나가서 편도염이 왔었다. 몸살까지 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말 어려운 작업이구나 싶더라. 그래도 그런 상처가 있으니 굉장히 뿌듯하고, 열심히 했구나, 작업물이 기대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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