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탄핵 집회’ 선결제 후폭풍?..美 CIA 신고까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12.18 17: 50

가수 아이유가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음식을 선결제하며 지지를 표한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일부 네티즌이 불매 운동을 예고했다.
앞서 아이유 측은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 건강과 안전에 꼭 유의하시고 아래 사항 참고 후 해당 매장에 방문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아이유가 준비한 음식은 빵 200개, 음료 200잔, 떡 100개, 국밥 200그릇 정도로, 소속사는 이를 먹을 수 있는 여의도 내 빵집과 떡집, 국밥집의 상호와 주소를 공유하며 알렸다.

하지만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은 아이유가 광고 모델인 기업 상품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을 보였고, 여기에 더해 미국 CIA에 신고하자고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8일 한 미국 극우 성향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아이유가 탄핵 분위기를 조장했다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이같은 움직임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표절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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