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지미 펄론과 30년 전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오후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지미 펄론 쇼)'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정재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정재가 토크쇼 MC 지미 펄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지미 펄론은 이정재의 데뷔 계기를 묻기도 했다. 이에 이정재는 "저는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모델 일 제안을 받았는데 카페 아르바이트보다 돈을 더 줘서 했다. 그 때 모델 일을 한 게 바로 연기자 캐스팅으로 이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정말 잠깐만 하면 돈을 조금 더 모으고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래 하고, '오징어 게임'까지 하고 '지미 펄론 쇼'까지 나올 줄은 더더욱 몰랐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에 지미 펄론은 "당신이 여기 와줘서 너무 기쁘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정재의 데뷔 초 모델로 활동하던 사진을 꺼냈다. 이정재는 30년 만에 본 데뷔 초 젊은 시절 사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미 펄론은 또한 "크런키 뒤의 남자를 만났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정재를 놀렸고, 두 사람은 함께 광고 사진 속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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