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4쿼터 막판 미친 4연속 3점슛’ KCC, 필리핀 메랄코에 대역전승...EASL 첫 승 신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18 20: 47

허웅(31, KCC)의 미친 득점포를 앞세운 KCC가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KCC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B조 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 메랄코 볼츠를 72-68로 이겼다. KCC는 3패 뒤 EASL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지난 11월 13일 필리핀 원정에서 메랄코에게 80-81로 아쉽게 패했었다. 디온테 버튼이 26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근휘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터졌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허웅이 4쿼터 막판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포효하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허웅이 4쿼터 막판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포효하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허웅이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부산에서 개최된 리턴매치는 달랐다. 이날 부산의 날씨는 영상 2.1도에 체감온도는 -0.2도로 추웠다. 섭씨 28도가 넘는 마닐라에서 온 필리핀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에 추위까지 겹쳐 어려움을 호소했다. 여러모로 KCC가 유리한 조건이었다. 
EASL에서 외국선수 두 명 동시출전이 허용된다. KCC는 이호현, 허웅, 디온테 버튼, 이승현, 리온 윌리엄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디온테 버튼이 메랄코 볼츠 KENNEDY David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슛난조에 말린 KCC는 1쿼터 시작 후 6분간 5점에 묶였다. 허웅과 이승현이 빠지고 이근휘와 최준용이 투입됐다. 메랄코 역시 쉬운 슛기회를 계속 놓쳤다. 8점을 넣은 버튼의 활약으로 1쿼터는 KCC가 13-12로 앞섰다. 
2쿼터에도 두 팀의 경기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KCC의 슈팅은 계속 저조했다. 장거리를 이동한 메랄코 역시 턴오버를 남발했다. KCC의 전반전 야투율은 28.2%에 불과했다. 
2쿼터 종료와 동시에 허웅이 하프라인에서 던진 버저비터가 극적으로 들어갔다. KCC가 31-31로 전반전을 비겼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허웅이 메랄코 볼츠 MITCHELL Akil의 마크를 피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돌발상황이 생겼다. 허웅이 3쿼터 중반 상대선수에게 오른손을 밟혔다. 허웅은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는 계속 뛰었다. 허웅과 버튼이 KCC 득점을 이끌었다. 
메랄코에 필리핀 국가대표 귀화센터 카코우 쿠아메가 뛰었다. 210cm 장신 쿠아메가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KCC가 51-62로 뒤졌다. 
허웅이 3연속 3점슛을 쏘며 KCC가 종료 2분을 남기고 64-68로 맹추격에 나섰다. 허웅의 3점슛이 다시 터져 종료 22초전 67-68이 됐다. KCC가 수비에 성공한 뒤 허웅이 속공에서 역전 레이업슛을 넣었다. KCC가 끝내 69-68로 뒤집었다.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부산 KCC와 PBA 필리핀컵 우승팀 메랄코 볼츠의 경기가 열렸다.  EASL은 동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10개 팀이 출전, 2개 조의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부산 KCC 허웅이 메랄코 볼츠 KENNEDY David의 마크를 피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2.18 / foto0307@osen.co.kr
남은 3초를 잘 버틴 KCC가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허웅은 3점슛 7/12 포함 31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버튼도 26점을 몰아쳤다. 두 선수가 KCC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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