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 전문가가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8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스는 대한민국 게임이론 전문가 한순구 교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순구 교수는 다양한 사례로 게임 이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한순구 교수는 "내 아이에게 경제적인 개념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동그라미 교육법을 만들었다"라며 "아이가 잘한 일이 있을 때마다 동그라미를 줬다. 동그라미는 500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아이가 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순구 교수는 "아이가 점원이랑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라. 흠집이 난 건 세일 해주나, 세일은 언제 하나 이런 얘길 하더라. 다 알아봤으니까 사자고 했더니 남의 동그라미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결국 경제학과에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순구 교수는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게임 이론에 대해 설명했다. 한순구 교수는 "돌+아이 전략이 있다"라며 "내가 총을 들고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대화를 시도해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순구 교수는 "술 취한 사람이 그러면 어떻게 할 것 같나"라고 묻자 유재석과 조세호 모두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순구 교수는 "총을 든 것보다 든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라며 "얼마나 배짱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리스크 테이킹 없이 협상할 수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순구 교수는 "주변에서 주식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라며 "내 주변에 주식으로 성공한 경제학자는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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