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자신만의 육아 비법을 전했다.
18일 'A급 장영란' 채널에는 "장영란 존경언니 신애라 '남편 확 사로잡은 법'(차인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영란은 신애라와 함께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바자회에 참석했다. 그는 신애라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육아 비법", "아이들을 잘 키우는 비법"을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애라는 "우리가 잘 알지만 자꾸 리마인드하고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그래도 제일 중요한 꿀팁 하나만 얘기해달라"고 말했고, 신애라는 "정서적 교감"이라고 답했다.
그는 "보통 해결해주는 걸 많이 하는데 그거보다는 하루 굶어도 한끼 라면으로 때운다 하더라도 너 잘 하는거 있지 않나. '사랑해' 같은 마음을 알아주는 정서적 교감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왜 이렇게 자꾸 희생하면서 좋은일 하냐"고 궁금해 했고, 신애라는 "내가 미국에서 50살을 맞았다. 앞으로 살날이 내가 살아온날보다 더 적을텐데 이제까지는 내가 가고싶은 길을 갔다면 이제는 내가 가야하는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돌봄을 못 받는 아이들을 위해 내가 대신 소리를 내줄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내가 참 잘살아왔다, 그리고 내 자녀들한테도 '엄마는 이렇게 했어' 말할거리가 있을것 같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신애라는 지난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1998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05년, 2008년 각각 두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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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