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미스터 황과 미스터 배의 과한 솔직함에 분개해 웃음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92회에서는 돌싱들의 민박집 로맨스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돌싱 민박은 남자들의 선택으로 심야 데이트 상대가 결정됐다.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를 선택, 그러나 미스터 배를 피한 선택이라고 제작진에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16기 영자 님이랑 얘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미스터 배가 말하길 '아직 16기 영자님이랑 얘기를 좀 더 나눠봐야 될 것 같다'는 뉘앙스가 있었다"고 전했다.
10기 영자는 자신을 고른 미스터 황에게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하겠다고 오빠가 장난 쳤지 않냐"고 발끈하며 "왜 여기로 왔냐"고 물었다.
이에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가) 경쟁자가 많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켜보던 데프콘은 "저런 이야기를 왜 하냐. 자기가 선택한 여자가 옆에 있는데 뭔 저딴 이야기를 하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미스터 배가 22기 영숙을 고른 뒤 "다대일 데이트는 힘들다고 해서 '혼자 있는 사람에게 가야겠다' 했다"고 밝힌 것.
이를 본 보미는 "이번 남자 출연자들은 왜 이러냐. 정말 할 말이 없다"고 머리를 짚었고, 데프콘 또한 "이 양반들 왜 이러냐. 화가 난다. 굳이 얘기 안 해도 되는데 왜 그렇게 얘기하냐"며 화를 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약간 처참함 느낌.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나솔사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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