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부 바람 남편, 역대급 최악에 서장훈 "이혼해"('이혼숙려캠프')[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4.12.20 07: 03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소장 자격으로 국제 부부를 향한 이혼을 권유했다.
19일 방영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첫 국제 부부 윤희아 씨, 김찬호 씨가 등장했다. 남편 김찬호는 “이 프로그램 신청 이유가 우울증 상담도 되는 거 같더라. 와이프 속마음을 읽을 수 없어서 제가 걱정돼서 신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희아는 “5년 전에 결혼 1년 차에 우울증 약을 먹었다”라면서 “자살 시도도 해 봤다. 자살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찬호는 “처음 시도한 날은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나 죽을 거라고 이야기하더라. 약을 막 통째로 들이켜 삼키질 않나, 약이랑 소주랑 같이 마시고 나 죽을 거다, 너무 아파서 못 견디겠다며 흉기를 꺼내어 들더라”라고 말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그때, 윤희아의 입장이 그려졌다. 바로 그의 우울증은 남편 때문이었다. 윤희아는 “남편이랑 처음에는 제주도에서 만났다. 교회에서 만났는데, 저는 선교 활동을 하고 있었다. 남편은 착한 사람 같았다. 순수한 모습에 반했다”라면서 “결혼 7개월 때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그때부터 우울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찬호의 외도는 3번이었다. 김찬호는 “아내가 처음 시도한 날은 바람 피운 걸 알았을 때였다. 자기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한 거 같다”라고 말하면서 “성관계는 안 했다. 결론을 중요시하는데, 결론은 안 한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찬호는 “연락 해 봤더니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어쩌다 보니 같이 모텔까지 가게 됐다. 같이 누워가지고 스킨십을 시작하고 거의 벌거벗은 상태가 될 뻔했는데, 죄책감이 밀려와서 이건 아닌 거 같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뛰쳐 나왔다”라며 자기 자신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그러나 뒤이어 이어진 두 번째, 세 번째의 수상쩍은 그의 행적에 대해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혼을 고려한 다른 부부들도 말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김찬호는 아내 윤희아에게 과도한 몸매 관리를 요구했고, 불분명한 경제 관념을 갖고 있으면서 잘못된 일에 대해 무조건 아내 탓을 하기에 바빴다.
청약 또한 문제가 생기자 아내가 돈을 빌려준 일을 두고 아내 때문이라고 탓을 해대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을 보다 못한 서장훈은 쓴소리를 간신히 참아가며 직언했다. 그런 남편의 편을 들어준 윤희아. 그러나 남편은 끝까지 자기 변론을 하기 바빴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 마지막에 아내가 남편 편 들어주지 않았냐. 그래놓고 나서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라고 말하면 어떡하냐”라면서 한숨을 깨물며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인간이라면 미안함을 느껴야 한다. 아내한테서는 희망을 엿봤는데, 남편한테서는 희망이 안 보인다”라며 강력히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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