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김나영이 과거 파리로 훌쩍 떠났던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김나영과 과거 같은 ‘세바퀴’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 밝혔다. ‘세바퀴’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로, 아이유, 임시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거쳐간 입문 프로그램. 특히 박미선, 이휘재 등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일명 ‘야생 예능판’이라 불리는 곳에서 이경실은 김나영에게 “고정하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김나영은 빠지고장도연과 박나래가 10개월간 고정 게스트였다고 했다.
박나래는 ‘세바퀴’ 때를 회상하며 “아무튼 김나영 언니가 자동차 판 돈으로 가방을 구매해, 그리고 파리로 간다고 했다”고 말하자김나영도 “내가 잠깐 자리 비우면 바로 채워진 것, 그래도 뭔가 안하면 안 될것 같아 마음이 시키는 일을 따랐다”고 했다.
그렇게 파리에서 유명 잡지 메인에도 진출하며 모델로 승승장구 한 김나영은 “패션 잡지에 나오고 달라질 것 같아서 돌아왔는데 그냥 똑같았다”고 했다. 이어 “또 ‘세바퀴’ 녹화 잡혀 골반춤 춰야했다, 근데 근데 그게 쌓여서 점점 달라졌다”며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나는 (힘든시절 함께보낸) 박나래가 대상 탔을 때’ 해내는 구나, 역시’ 싶었다”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해 훈훈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