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연예대상이 된 '2024 KBS 연예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차피 대상은 전현무"라는 의견이 팽배해 이목을 끈다.
오는 21일 '2024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앞서 KBS 측이 공개한 대상 후보로 방송인 유재석과 전현무, 배우 류수영, 가수 이찬원, 코요태 김종민이 오른 바. 이 가운데 전현무가 유독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전현무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 메인 MC를 맡아 지난 5년동안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21년과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 상'을 수상해온 바. 존재감 강한 대상 후보가 된 지 오래다.
여기에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KBS 중계진 가운데 한 사람으로 참여하며 쐐기를 박았다. 전현무가 파리 올림픽에서 KBS 여자 역도 경기 중계를 맡았고, 준비부터 경기 전후까지 자세한 과정이 '사당귀'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일찍이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재직 시절부터 'KBS의 아들'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던 바. '친정 KBS'에 돌아와 '사당귀' 흥행을 견인하고 있는 그를 향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 중계가 사실사 전현무의 대상에 쐐기를 박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쟁 후보들도 만만치 않다. '국민MC' 유재석이 3년 만에 KBS 복귀작 '싱크로유' MC를 맡아 대상후보에 올랐다. 또 다른 최근 KBS 2TV 효자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으로 불리며 활약 중인 배우 류수영도 있다.
또한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까지 대상 후보 가운데 올해 KBS 2TV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이찬원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KBS 간판 예능 '1박 2일' 시리즈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는 김종민까지.
이 중에서도 류수영과 이찬원은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도 각각 올해의 예능인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종민은 '1박2일' 시즌4 팀으로 12년 만에 단체 대상까지 받았던 터다.
이들 가운데 전현무의 독주를 멈춰세우고 이변을 일으킬 수상자가 나올 수 있을까. 올해 지상파 시상식 레이스 첫 주자가 된 '2024 KBS 연예대상'의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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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