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을 둘러싼 최다니엘, 김무준의 기묘한 삼각 관계에 불이 붙었다.
어제(19일) 방송된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 3회에서는 구 남친의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연애 코칭을 하는가 하면 불륜녀로 오해받아 머리끄덩이까지 잡히는 지송이(전소민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송이는 최하나(공민정 분)에게 소개받은 족집게 무속인을 찾아갔다가 “주변에 왕자님이 있다”, “이번에 놓치면 결혼을 일흔여덟에 한다”라는 충격적인 점괘를 들었다.
이에 지송이는 자신을 위해 ‘알바’ 코스프레도 마다 않고 아낌없는 배려를 해주는 스윗한 카페 사장 김이안(김무준 분)이 점차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때마침 성사된 둘 만의 회식 데이트는 새로운 로맨스 떡밥을 던지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지송이에게 한밤중에 전화해 플러팅 오해를 불러왔던 구 남친 석진호(권혁 분)은 알고 보니 현재 와이프 안찬양(장희령 분)과의 부부관계가 소원해지자 지송이에게 SOS를 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쓰러움이 폭발한 지송이는 안찬양의 태블릿에 숨겨진 은밀한 취향을 파악, 구 남친 부부의 관계 회복을 위한 39금 연애 코치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첫 만남부터 악연이었던 지송이와 이웃사촌이 된 까칠한 이혼 변호사 차현우(최다니엘 분)은 한밤중에 석진호와 함께 있는 지송이를 목격하고는 “이혼 후에 남자를 엄청 만나고 다니나 보네”라고 오해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차현우는 불륜녀로 착각 당해 머리끄덩이를 잡힌 지송이를 도와주다 둘이 함께 바닥을 뒹굴게 되면서 얼굴이 닿을 듯 말 듯한 초밀착 심쿵 엔딩을 선사해 향후 이들의 관계에 새로운 반전이 생길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서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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