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에서 장예원이 전현무와 1시간 넘게 통화할 정도로 절친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10회에서 장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불빛이 수놓아진 거리를 지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에 제작진이 “되게 좀 쓸쓸해 보인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이런 거 봐서 쓸쓸할 땐 지났지. 이제 아무 느낌 없다”며 웃음,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 따 만든 김포의 라베니체 전현무는 “베네치아 본떠서 만든 도시”라 소개하며 “오늘 영하3도다, 겨울의 맛 끝판왕인 추어탕집으로 갈 것”이라 했다.
이어 먹친구로 장예원을 부른 전현무. 장예원은 “오늘 운명의 날, 역사적인 날이다”고 하자 전현무는 “왜?”라며 깜짝,장예원은 “소개팅할 때 뭐보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얼굴, 사람 눈이 있는데 그렇지 않나”라며 대답, 장예원은 “그만큼 소개팅의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나, 추어탕의 첫인상이 안 좋았다”며 “그 뒤로 안 먹었는데 오늘이 기로다”고 했다.
전현무는 “오늘 맛으로 극복해라 둘다 트라우마 극복하자”고 했고 장에원도 “잘먹으면 추어탕=전현무계획으로 기억할 것”이라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추어탕 완전 극복했다”며 맛을 인정했다.
이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장예원은 전현무에 대해 “생각보다 고민상담 잘 해주는 스타일”이라며“전현무 장점 말하라면 하루 종일 할 수 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뒤에 손님 오지 마라 이럴 때가 아니다”며 자신의 미담에 화색, 5분 정도 자신의 장점을 말해달라 했다.
이에 장예원은 전현무에 대해 “목소리가 진짜 좋다 자주 못 만나면 몰아서 전화할 때 있다”며 “끊고 나면 거의 1시간 반 지나있어, 진짜 전화만 하고 싶다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말투가 다정한 스타일이어서 목소리가 최대 장점이라고 본다”며 비대면의 최적(?)인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도 “만나면 너무 실망인데 목소리는 너무 좋은 거냐”며 웃음, “이건 미담 아니다 더 쥐어짜라”고 했다. 이에장예원은 “기본적으로 말투가 다정한 스타일, 그게 최대 강점이다”며 “ 이 정도면 많이한 것, 다른 사람들 이 정도도 안 해줄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