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가요대축제' 잠입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12.21 10: 24

그룹 원어스(ONEUS)가 '가요대축제'에 완벽 잠입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지난 20일 방송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Now (Spy Ver.)' 무대를 꾸몄다. 이는 원어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의 리믹스 버전으로, 원곡은 핑클이 지난 2000년 발매한 'Now'다.
이날 원어스는 뮤직비디오 속 탐정 콘셉트를 재구성해 첩보 영화에 등장할 법한 스파이로 변신했다. 레이저 조명을 피해 어딘가에 잠입하듯 등장한 다섯 멤버는 무대 위에서 해킹을 하는가 하면, 무전기로 연락을 취하는 등 높은 소품 활용도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원곡의 안무를 오마주한 동작은 물론 원어스만의 에너제틱한 군무로 꽉 찬 화려한 볼거리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이들은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에 걸맞은 다채로운 동선 이동으로 긴박감을 더했고, 발차기 안무로 퍼포먼스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특히, 원어스는 댄스 크루 훅(HOOK)과 무대 위 추격전을 벌이며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이뤘다. 환웅과 아이키, 이도와 효우의 각기 다른 매력의 커플 퍼포먼스를 비롯해 규모감이 느껴지는 압도적 칼군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원어스가 '4세대 대표 퍼포머'로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한편, 원어스는 오는 2025년 2월 1~2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ONEUS 2ND WORLD TOUR 'La Dolce Vita' Final in Seoul'을 개최한다.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번 서울 공연은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팬클럽 선예매를,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를 순차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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