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섹시' 비키 잖아"..아이브 장원영, 엄정화까지 집어 삼켰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21 13: 34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장원영이 다채로운 활약으로 ‘2024 KBS 가요대축제’를 빛냈다.
장원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KBS 가요대축제‘)’의 MC를 맡아 진행한 데 이어 지누션과의 컬래버를 선보이며 풍성한 연말 무대를 장식했다.
장원영은 무대 오프닝 VCR로 등장했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로제의 ‘APT’, 엔하이픈의 ‘XO(Only If You Say Yes)’, god의 ‘길’, 윤수일의 ‘아파트’에 맞춰 리듬을 타며 LP를 감상했다. 이내 과거와 현재의 노래들이 섞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KBS 제공

방송 화면 캡쳐
본무대가 시작되자 장원영은 핑크빛 롱드레스를 입고 무대 중앙에 위치한 리프트에서 등장했다. 이어 “시공간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3년 연속 ‘가요대축제’와 함께 하고 있는 장원영”이라며 오프닝멘트로 가요대축제의 문을 열었다. 경력직 MC답게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센스 있는 입담으로 함께한 MC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방송을 이끌었고,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가요대축제’의 콘셉트인 ‘서로 다른 시공간을 누비던 K팝 뮤지션들이 음악을 통해 무한히 연결된다’는 ‘인피니티’에 맞춰 지누션과 ‘말해줘’를 선보였다. 장원영은 과거 ‘말해줘’ 무대의 엄정화를 오마주해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불렀고,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MC석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이렇듯, 장원영은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탁월한 진행력으로 ‘믿고 보는 MC’ 수식어를 증명했고, 지누션과의 컬래버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더욱 화려하고 즐거운 연말을 선사했다.
한편, 장원영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배우와 가수 통합 시상식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 4년 연속 MC로 출격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