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라♥' 정형돈, 딸 '사회 불안' 진단.."아빠 닮아서" 걱정 폭발 ('한작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21 16: 40

정형돈이 딸들의 심리 상태를 살폈다.
21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서는 "사생팬들 유난이다! 차안에서 펼쳐지는 요래요래 콘서트 / 아빠의 신곡 몰래 스포날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가족들과 함께 카페를 찾은 가운데, 독서 중이던 정형돈은 "심리 상담 관련해서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불안해진다. 이입이 된다. 그런데 읽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해결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니까"라며 "솔루션을 보면 결국에는 원인이 있지 않나. 그럼 마음이 편안해지는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형돈은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면, 거기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가 밤에 잠의 질이 굉장히 나쁘다. 자주 깨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잠은 사람의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 않나. 불안을 많이 느끼는 환경일수록 잠자기가 되게 어렵다. 잠도 편안해야 잘 오는 거지 않나. 잠을 못 자니 증상이 더 심해지고"라며 분석하기도.
그러면서 "기질적으로 좀 예민한 아이들이 있는데, 우리 애들도 그러지 않나. 우리 딸들도 조금,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아이다 보니까. 우리 둘 반반을 닮아서"라고 우려하면서도, "아빠 저기 있는 보트 탈래?"라며 화제를 전환하는 딸을 보며 "역시 아빠 닮았군, 뻘소리 하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형돈은 딸 유주의 사회 불안도를 체크했고, "정유주는 사회의 불안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고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후 책을 버벅거리며 제대로 읽지 못했고, 아내 한유라는 "아빠도 이해를 잘 못하는 거 같은데?"라고 지적해 머쓱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정형돈은 자녀들에게 "아빠 생일 선물로는 대출을 갚아달라"라며 무리수를 투척했고, 딸 유주는 "아빠, 그건 아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은 사줄게"라며 칼같이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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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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