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했다.
최동석은 21일 개인 채널에 “혼자 있을 때는 아침 안 먹거나 대충 때우지만 내 새끼들은 반찬 없더라도 밥 짓고 된장찌개 바글바글 끓여서 먹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겠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동석이 오랜만에 만나는 자식들을 위해 아침부터 요리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버섯을 잔뜩 넣은 된장찌개부터 갓 지은 밥, 모양이 예쁜 달걀 프라이까지, 최동석은 자녀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는 것. 또 “아침에 고기 굽는 거 오랜만이네”라며 고기 굽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팬들은 “최고의 밥상이다”, “아빠의 사랑을 아이들이 듬뿍 느끼겠네요”, “바글바글이 제대로 느껴지는 사진”,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난 2009년 동기인 박지윤 아나운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혼 소송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양측은 상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hylim@osen.co.kr
[사진] 최동석 개인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