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03-전동진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영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패자부활전이 그려졌다. 재료 손질 미하, 최악의 팀워크를 보였던 D팀이었다.
이들은 네 명의 셰프에게 각각 비법을 시사받아, 새롭게 도전하는 미션이 그려졌다.
03-전동진을 가르칠 셰프는 철가방 셰프로 유명한 임태훈 셰프였다.
임태훈 세프는 “탈락자 4명 중 전동진은 내가 때려서라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면서 “최선은 다했지만 결과는 못하지 않았냐. 그게 안타까워서 내가 가르쳐 보고 싶었다”라며 그를 받은 이유를 밝혔다.
임태훈 셰프는 전동진에게 설거지부터 가르쳤다. 전동진이 지쳐 할 때면 "그럴 거면 집에 가라"라며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가 알려준 스토리텔링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였다. 임태훈은 “어렸을 때 내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반찬은 우거지와 시래기뿐이었다. 성인이 되고 나서 그 둘이 보기가 싫더라. 그런데 지금은 할머니께서 치매에 걸리셔서 그 우거지와 시래기를 먹을 수 없어졌다. 그랬더니 그립더라”라면서 “진솔한 마음을 과장 없이 넣으면 될 거다”라며 비법을 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