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카더가든이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가수 카더가든이 출연해 과거 한국시리즈 이름 표기 실수 사건을 언급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카더가든은 한국시리즈에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로 소개돼 "당시 정말 열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휴대폰을 봤는데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와 있어서 내가 잘했나 했는데 저거 때문이더라"고 토로했다.
김영철은 MBC 측에 항의는 안 했냐고 물었고, 카더가든은 "내가 MBC에 갔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카더가든은 MBC를 찾아 이름을 다르게 표기해 심적으로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담당자 이름을 정확하게 몰라 담당 직원을 대면할 수는 없었다. 이에 카더가든은 스포츠국에 '언제 어디에 있든 무조건 찾는다'는 메모를 남겨달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카더가든은 "이후 스포츠 담당자분을 만났다. 실제로 자막 쓴 사람은 퇴사했고 그래서 아직 쫓는 중이다. 스포츠국 사과는 받았는데 담당자에겐 아직 못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혼여행 후 촬영에 복귀한 민경훈은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다녀왔더고 알리면서 "영어가 들리긴 하는데 말은 잘 안 되더라"며 "그래도 아내가 영어로 대화를 잘해서 소통에 문제는 없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은 "경훈이는 결혼식할 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질문, 민경훈은 "나도 떨릴 줄 알았어. 그런데 우리 '아형' 촬영 팀도 오고 친구들도 있다 보니... 좀 일하는 기분이 들었다. 어쨌든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등장한 솔비는 민경훈에게 "왜 나는 결혼식에 초대 안 했어? 우리 친하지 않았냐? 솔직히 초대할 줄 알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해 기대감을 모았다. 민경훈은 과거 솔비에게 매력있다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표현한 바 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