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썸남' 민경훈에 진심 서운 "너 왜 나 결혼식 안 불렀어?" ('아는형님')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21 22: 05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민경훈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서운하다고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새신랑 민경훈이 신혼여행 후 오랜만에 '형님학교'에 등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솔비는 입장부터 민경훈에게 “나 왜 결혼식에 안 불렀냐”며 저격했다. 민경훈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강호동은 솔비에게 “솔비는 경훈이와 짝꿍도 오래 하고 서로 알고 지낸 사이 아니냐. 결혼식 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아는 형님' 방송

김희철은 “둘이 묘한 기류도 있지 않았냐”고 거들었다. 과거 민경훈은 솔비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여태 나온 게스트 중 제일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표현한 바 있다. 
솔비는 “나도 사실 경훈이의 결혼 소식을 기사 보고 알았다”며 “날 초대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대를 안 해서 나도 의아했다. 우리 친하지 않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민경훈은 “나는 참석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는 형님' 방송
솔비는 과거 민경훈과 사석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경훈이가 밖에 잘 안 다니지 않냐. 그런데 예전에 내 전시회에는 왔었고 둘이 같이 밥을 먹은 적도 있다”고 알렸다. 
“그런데 경훈이가 그때 나한테 ‘나중에 어떤 동네에서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물어봤다”며 “평창동에서 그림 그리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했더니 ‘강원도 평창이면 너무 멀지 않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솔비는 “종로구 평창동이다. 혹시 그때 나한테 그 이야기를 한 게 민망해서 결혼식 초대를 안 했나 싶었다”며 “PD님이랑 결혼했더라. 내가 형님학교에 처음부터 꾸준히 출연하다가 한동안 안 나오고, 6년 만에 나오지 않았냐. 출연 못한 시기가 (민경훈의) 연애 시기와 얼추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아는형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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