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에서 활약한 배우 고규필과 안창환이 나란히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보나)이 MC를 맡은 가운데 '2024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신스틸러상 수상자는 '열혈사제2' 고규필, 안창환이었다. 지난해 11월 가수 에이민과 10년 교제 끝에 결혼한 고규필은 1년만에 수상이라는 경사를 맞게 됐다.
그는 "사실 제가 이따 축하무대가 있어서 그것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을줄이야. 저번에 단체상 받았을때 그땐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 슬펐는데 오늘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지 너무 기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열혈사제2' 현장은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현장이었다. 함께 연기하고싶었던 사람과 연기할수있는 현장이었다. '열혈사제2' 찍게해준 많은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박보람 감독님 (김)남길형 (김)성균형 전부 다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고규필이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안창환은 "규필 형과 같이 후보 올랐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같이 받게돼서 너무 행복하다. 저만 받으면 상을 잘라야하나 싶었다. 박보람 감독님 고생하셨고 배우들 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동네 주민분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속사 감사하고 가족들 너무나 사랑한다. 특히나 저를 눈도 크고 코도 크고 쏭삭처럼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쏭삭 지분 99.99% 가진 사랑하는 아내 장희정씨. 항상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다. 앞으로 함께 연기생활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들 아빠 상받았다. 더 열심히 할게. 다음에 상을 받을수 있다면 신인상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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