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S 연예대상' 개그맨 박수홍이 뼈 있는 조크를 던졌다.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시상을 위해 박수홍과 김숙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희극인답게 자연스러운 토크를 해냈다.
김숙은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줘야 하지 않냐”라며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출산을 축하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촉촉해진 눈가로 김숙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그럼 자가가 아니니, 아이랑 살 집을 마련해 달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김숙의 공격이 시작됐다. 김숙은 “제가 윤정수랑 결혼하면 박수홍이 축의금을 1억 원 하기로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그 당시에는 준다고 하지 않았냐. 그때는 내가 돈이 많은 상황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예상치 못한 슬픈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무마시키려 했으나, 박수홍은 “그냥 웃음으로 승화해 달라”라며 우아하게 웃음을 유발해 환호를 받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2024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