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방 쓰는 게 싫으면 말하지" 유연석, ♥채수빈과 다시 쓰는 한 집 살이 ('지거전') [순간포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21 22: 41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채수빈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홍희주(채수빈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사언이 만든 김치볶음밥을 맛있게 먹던 홍희주는 "왜 이렇게 요리를 잘해요?"라 물었다. 백사언은 "요리는 정성이야"라고 대답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백사언은 이어 "앞으론 자주 밥 먹자. 집에서. 그래야 더 사람 사는 집 같고. 감옥같이 안 느끼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희주는 "내가 언제 감옥 같다고 그랬어요? 자기가 그랬지"라고 정정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홍희주는 "괜히 자기가 찔리니까. 지난 3년동안 정상이었어요? 한 집에 찬 바람만 쌩쌩. 밥은 커녕 잠도 같이 안 자고"라고 덧붙인 뒤 제 말에 당황했다. 
이에 백사언은 "원해? 각방 쓰는 거 싫으면 진작 말을 하지"라며 홍희주의 입술을 쓰다듬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백사언은 "나한테 이 집은 따뜻했어. 집에 돌아올 때 창밖에 불빛이 보이면 너가 있다는 게 새삼 좋았어. 널 보고 있으면 종일 시끄럽던 세상이 고요해지고 평화로워졌어"라고 고백했다. 
[사진]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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