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9·LA 다저스) 현실 되나…“KIM, 다저스에 흥미로운 영입될 것” 美 오타니와 한솥밥 추천했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2.22 18: 25

FA 권리를 행사한 뒤 새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이 연일 메이저리그 최강팀 LA 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다. 김하성은 2025시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북미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2024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가 김하성을 영입 후보군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다저스가 김하성에게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FA 자격을 얻은 ‘집토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의 이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FA 외야수 에르난데스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가 어러 흥미로운 우타 대안을 모색 중”이라며 “FA 내야수 김하성, 시카고 컵스의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1루에서 다저스 오타니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1루에서 다저스 오타니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20 /jpnews@osen.co.kr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에 3년 6600만 달러(약 956억 원)~7200만 달러(약 104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또한 3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금액에서 선수 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언급된 선수가 김하성이다. 디 애슬레틱은 “29살의 김하성은 다저스에 가장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 물론 다저스는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킬 계획이라 내야보다 외야 보강이 더 필요하지만,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수술 회복을 마치면 내야 센터라인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 있는 수비수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의 13-4 승리.2회말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제프리스의 초구 87.5마일(약 140.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4.01 /jpnews@osen.co.kr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김하성은 내년 시즌 초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저스는 김하성이 준비될 때까지 베츠를 유격수, 토미 에드먼 또는 개빈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하면 된다. 럭스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능력은 이미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입증된 터. 매체는 “김하성은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틸리티맨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가 건강만 회복하면 다저스는 그를 계속 기용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김하성의 능력을 고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개막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 행진이다. 이정후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3경기 연속안타 기록도 이어졌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12타수 4안타)로 하락했지만 OPS는 .869로 급상승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4회초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아웃카운트를 표시하고 있다. 2024.03.31 /jpnews@osen.co.kr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58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침내 FA 자격을 획득했다. 2025시즌 800만 달러(약 114억 원) 상호 옵션이 걸려있었는데 김하성이 옵션 행사를 거부,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받고 FA 권리를 행사했다.
김하성은 예비 FA 시즌을 순항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9월 스포츠 선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김하성은 빨라도 내년 5월은 돼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데뷔 첫 2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4회말 1사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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