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지석진과 유재석의 예언이 적중했다. 특히 지예은이 런닝맨 신고식을 제대로 치뤄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멤버들은 연말 파티를 즐기면서도 비박만큼은 면하고자 서로를 견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곤 했는데 여기에 끝나지 않은 ‘벌칙 양도권’ 전쟁까지 곁들여졌다. 그야말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눈치싸움을 벌여야하는 상황. 유재석은 “밖에서 누가 자게 될까”라며 궁금, 양세찬은 “저런 사람이 꼭 자게된다, ‘누가 자게될까?’ 괜히 얘기했군 싶을 것”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이때, 제작진은 “비박 확정 멤버 미션이 있다”며 이를 진행, 멤버마다 각자 다른 숙제같은 미션을 전했다. 이미 비박에서 제외된 김종국은 자유시간 만끽했다. 이에 모두 “부럽다”며 탄성이 나오기도.
계속해서 다음 미션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모두 웃음이 터졌다. 알고보니 잠시 휴식기간 중, 숙소에 누워있던 지석진이 잠들어버렸기 때문. 실제로 잠에 든 지석진. 초유의 수면 방송상태가 됐다. 결국 지석진 빼고 미션을 설명, 멤버들은 자고 있는 지석진을 보고 폭소하며 “그럼 비박 확정이냐 참여 못하면 비박 결정이다”며 ”이건 뭐 어쩔 수 없다”며고 해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깨어난 지석진은 이제야 상황을 눈치채고 기상, 지석진은 “지금 (나 빼고) 방송을 하고 있었나, 너무 어이가 없다”며 황당,비몽사몽한 지석진은 다행히 미션 전 기상했으나 자세히 설명을 듣지 못했고 결국 지석진은 비박에 확정됐다.유재석도 동생들에게 “형님이 내일모레 60세다”고 했으나 하하는 “좋은 추억이될 것”이라 놀렸고 지석진은 “입 X치고 있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지난주 방송에서 지석진은 일명 ‘지스트라다무스’로 빙의해 “만약 내가 밖에서 잔다면 옆에 재석이 있을 것, 그 옆에 예은이 있을 수 있다”라며 예언했는데 ‘금촉’을 발휘하는 지석진인 만큼, 이번 예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때, 지예은 아닌 송지효가 비박에 확정, 이로써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가 최종 비박3인으로 당첨됐다. 하지만 벌칙 양도권을 쓰지 않았던 양세찬. 알고보니 송지효에게 양도권을 전달했던 것. 지예은에게 비박을 양도했고 돌고 돌다 결국 벌칙 양도권은 지예은에게 쓰게 됐다. 모두 “’런닝맨’ 신고식이다”며 폭소했다.
특히 지석진은 ‘내 옆에 재석이가 보인다’고 했고, 유재석도 ‘그 옆에 예은이 있다’ 고 했던 예언을 완성해 모두를 소름돋게 했다. 이후 지예은은 비박 후 완전히 생얼을 공개, 퉁퉁 부운 얼굴로 일어나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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