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베리발(18, 토트넘)이 방출 명단에 올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루카스 베리발은 최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잃었으며 이에 따라 이적이 논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리발은 2006년생의 어린 선수로 지난 2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었고 7월 구단에 합류했다. 2006년생으로 만 18세인 그는 공을 다루는 기본기와 센스가 좋고 187cm라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몸싸움에도 능하다. 좋은 축구 지능과 넓은 시야가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2024-2025시즌 큰 기대와 함께 영입된 그는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은 493분에 그친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라는 뜻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토트넘이 베리발의 매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베리발을 RCD 에스파뇰에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리발은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번 출전했다. 그는 내년 2월 만 18세가 되지만,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전에야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토트넘은 5-0으로 승리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베리발의 이적설은 알레호 벨리스의 상황과 관련 있는데, 벨리스는 202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나 소속팀에서는 단 45분 만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벨리스를 세비야로 임대 보낸 뒤 에스파뇰로 다시 임대 보냈다. 하지만 그는 라리가에서 빛나지 못했고 13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10월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6부 리그 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벨리스지만, 이러한 활약은 구단 수뇌부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벨리스는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교체로조차 뛰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스파뇰은 새 선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단을 정리해야 하며 벨리스의 임대는 이대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에스파뇰에 베리발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라리가 이적 성사 여부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