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한달 전 별세한 모친의 산소를 찾았다.
티아라 함은정은 22일 "매일 가꾸시던 꽃밭의 꽃, 카페도 하셨으니까 커피, 엄마가 해만 지면 보고싶다던 엄마 아들 몽글이"라며 "엄마가 좋아하시는 것들로만 채워드리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은정이 최근 세상을 떠난 엄마의 산소를 찾아간 모습이 담겨 있다. 함은정은 고인이 생전 좋아하던 꽃밭의 꽃을 비롯해 커피, 반려견 인형 등을 가져갔고, "좋아하시는 것들로만 채워드리기"라며 딸로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함은정은 지난달 27일 모친상을 당하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이후 생일을 맞은 그는 엄마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SNS에 남기면서 "갑작스레 엄마를 하늘에 보내드리고 맞는 첫 생일이라 허전하기도 하지만 많이 추모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덕분에 힘내고 있어요"라며 "제가 좋은 것만 보고 일에만 집중하도록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않게 하시려던 엄마의 마음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힘들더라도 엄마의 몫까지 꿋꿋하게, 열심히 지내보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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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함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