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시그널' 시즌2의 대본을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3일 오후 안재홍의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 관계자는 OSEN에 "'시그널2'는 제안 받은 작품이고 긍정 검토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7월 구교환이 '시그널2'의 출연을 제안받고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OSEN에 "구교환 배우가 출연을 제안받은 게 맞고, 검토 중"이라고 했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알고 보니, 구교환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안재홍이 새로운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안재홍과 이제훈은 2020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냥의 시간'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16년 tvN에서 방송된 '시그널'은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열연했고, 타임슬립과 미제 사건에 대한 추리 장르물을 절묘하게 조합해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즌2를 염원한 가운데, 드디어 올해 초 김은희 작가가 이탈리아 대학에서 강연 도중 "'시그널2'를 준비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재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시즌1의 주역들이 다시 뭉치게 됐고, 안재홍 등 새 얼굴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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