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4)이 비시즌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지환 선수가 22일 서울 학동초등학교 야구부를 방문해 야구부 학생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프로스펙스 야구용품을 기부했다"라고 23일 밝혔다.
또한 LG 문보경, 손주영, 유영찬 등도 오지환과 함께 재능기부를 하며 학동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오지환은 “작년에도 학동초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었다”라며 “ 좋은 기억 덕분에 올해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기부 용품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지환은 “이번 방문으로 어린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협동심과 팀워크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야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아이들이 앞으로도 야구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능기부에 함께한 문보경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보람을 느낀다. 나도 많은 선배들의 조언과 훈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경험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아이들이 야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꿈을 향해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