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멀티골 넣을 때 SON 뭐했나?” 뼈아픈 팩트폭행…손흥민, 리버풀전 최악의 평점 6.3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2.23 16: 55

손흥민(32, 토트넘)이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에게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게 3-6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승점 23점)은 리그 11위에 그쳤다. 리버풀은 승점 39점(12승 3무 1패)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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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살라와 비교되는 '손흥민 침묵'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82분을 뛰고 티모 베르너와 교대했다. 토트넘은 무려 6골을 허용하며 수비에 구멍이 뻥 뚫렸다.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가 시종일관 문제였다. 전반 23분 아놀드의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받은 디아스가 몸을 날려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6분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소보슬라이의 헤더로 이어졌고, 이를 막아낸 후에도 맥알리스테르가 재빠르게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이 과감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소보슬러이가 살라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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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함께 살라가 후반 9분과 16분 잇따라 두 골을 추가했다. 5-1로 달아난 리버풀이 승부를 끝낸 상황이었다. 토트넘이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가 두 골을 따라갔지만 늦었다. 
리버풀은 후반 40분 디아즈의 마무리 골로 세 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리그 14, 15호골을 신고한 살라는 엘링 홀란(13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 5골로 22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8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슈팅 1회와 패스 성공률 88%(21/24),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0회, 볼 경합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매우 아쉬운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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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 라두 드라구신 등 6실점의 책임을 진 선수들을 제외하면 공격수 중에서 최저평점이었다. 그만큼 실망했다는 뜻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5점을 주며 "열심히 뛰고 노력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주 전 그를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했지만, 이 경기 두 선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고 깎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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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인 살라와 손흥민, 하지만 계약만료 대응은 다르다
동갑내기인 살라와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대응은 달랐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코앞에 둔 상황까지 리버풀이 재계약 논의가 없었다. 화가 난 살라는 “리버풀이 재계약 의지가 없다면 이적하겠다”면서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살라의 PSG, 사우디 등 다양한 이적설이 터졌다. 살라의 잔류를 원하는 리버풀 팬들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다. 결국 여론을 의식한 리버풀이 살라를 잔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똑같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에 미적지근한 상황에서도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재계약에 대해 전혀 말이 없는데도 “내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잔류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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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두고 튀르키예, 사우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수많은 이적설이 터졌다. 그때마다 토트넘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며 소문을 키웠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을 의지가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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