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지연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무대에 섰다 과호흡으로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 차지연이 출연 중인 ‘명성황후’ 측은 배우 교체 소식을 전했다.
‘명성황후’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각 공연 당일 오전 11시59분까지 각 예매처별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합니다”고 했다.
이어 “웹 또는 앱을 통해 직접 취소하실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오니 반드시 취소 마감시간 내에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명성황후’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차지연은 오는 24일과 25일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 트리플 캐스팅 된 배우 중 김소현이 차지연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지난 22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 측은 “12월 22일 오후 2시 ‘광화문 연가’를 관람하러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작사 측은 “금일 1막 공연 중 월하 役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하여 공연이 중단되었습니다. 배우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린다”며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불편을 드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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