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3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가수 유현상과 전 수영선수 최윤희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유현상과 50년 지기인 김학래, 임미숙 부부를 초대했다.
유현상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학래에 “우리 또래 친구들은 나타나면 놀란다”라고 말하며 놀랐다.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해 화려한 명품 패션을 뽐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유현상, 최윤희 부부는 친구들을 위해 멕시칸 요리를 차렸다. 유현상은 아내에게 음식을 덜어주고 임미숙에게도 권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임미숙은 놀라면서 “남이 주는 건 처음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최윤희는 “처음에 결혼했는데 고깃집에 가니까 상추에 쌈을 싸서 먹으라고 주더라”라면서 남편의 자상함을 언급했다. 이에 임미숙은 결혼 후 심형래 부부와 식사를 하던 중, 심형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남편 김학래에 쌈을 싸달라고 했지만, ‘너는 손이 없니?’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임미숙은 김학래와 15년 넘는 각방 살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15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산 유현상에 “우리도 15년을 떨어져 살았다. 각방살이를. 지금도 여전히 어디에 사는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부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 “우리도 10년 차이인데도 도둑놈 소리 많이 들었다. 길 가다가 돌도 맞았다고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