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실어증' 브루스 윌리스, 근황 공개..힘든 투병 중에도 딸바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2.24 07: 48

배우 브루스 윌리스(69)의 아내가 실어증과 치매의 싸움 속에서 웃고 웃는 윌리스의 근황을 공개했다. 
윌리스의 아내인 모델 출신 엠마 헤밍 윌리스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윌리스가 현관에 앉아 "요델-오-후-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헤밍은 동영상과 함께 "그는 항상 그래요"란 글을 게재했다. 

다른 사진에는 윌리스가 딸 중 한 명의 골프 스윙을 돕고 있고, 다른 사진에는 메이블과 함께 티컵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다. 
2022년 3월, 전처 데미 무어를 포함한 윌리스의 가족 전원과 무어와 윌리스 슬하의 세 딸은 윌리스가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인 실어증과 싸우고 있다고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다음 해 2월 그들은 윌리스가 전두측두형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가족 측은 "불행히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브루스가 겪는 질병의 한 증상일 뿐이다"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게 되어 안도감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초, 무어는 인터뷰에서 윌리스의 상태에 대해 "그의 투쟁이 매우 힘들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에서 나올 수 있는 큰 아름다움과 선물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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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마 헤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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